[오피셜] '남자의 팀' 스토크, 바르샤 보얀과 4년 계약
SBS Sports
입력2014.07.23 13:25
수정2014.07.23 13:25
스토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얀과 4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올 여름 우리의 다섯 번째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보얀은 17세의 나이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각광 받는 유망주였다. 바르샤에서 리그 120경기 이상 나서며 26골을 기록했다. 그의 축구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지난 2011년 여름 AS 로마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이적 첫 해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이듬해 여름엔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여름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한 틈바구니 속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경험을 위해 재차 임대를 떠났다. 무대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아약스였다. 리그 24경기 4골을 터트리며 아약스의 통산 33번째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보얀은 또 다른 도전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고 유스 출신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복귀시켰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도 건재했다. 앞선은 차고 넘쳤다. 결국 보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남자의 팀으로 유명한 스토크에 입성, 축구 인생 2번째 전환점을 맞았다.
보얀은 170cm 65kg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섬세한 플레이를 펼친다. 개인기와 패스도 일품이다. 거친 스타일의 스토크에 새로운 색깔을 입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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