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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챔피언 올림피아코스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C 밀란에게 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25일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1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6분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도밍게즈가 오른쪽 도세비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한 후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올림피아코스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4분 마수아크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낮고 정교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교체 투입된 페레즈가 살짝 방향을 틀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AC 밀란의 공세에 밀리던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3분 보찰라키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AC 밀란은 필리포 인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최근 평가전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림피아코스의 공세에 맥없이 무너졌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