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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터밀란, 맨유는 3-5-2로 간다

SBS Sports
입력2014.07.30 08:37
수정2014.07.30 08:37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남은 미국 투어 동안 3-5-2 포메이션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반 할 감독은 이번 미국 투어에서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후반 각각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며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반 할 감독은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3차전인 인터 밀란전과 4차전인 레알 마드리드전서도 3-5-2 포메이션을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할 감독은 2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포메이션을 바꾸는 게 어렵지만 이 포메이션을 시작했고, 다시 바꿀 시간이 없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즌 시작까지 3주 밖에 남지 않았다. 모든 훈련 시간을 이 포메이션에 적응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 할 감독은 "선수들은 4-4-2, 4-3-3과 같은 다른 포메이션도 알고 있다. 어렸을 적 이러한 포메이션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쉬울 것이다"라며 "네덜란드 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의 경기서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1-0으로 지고 있었을 때, 4-3-3으로 바꿔 승리했다"며 전술의 유연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반 할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끌었다. 특히 변화무쌍한 스리백 전술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반 할 감독의 스리백이 맨유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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