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꽃사슴' 황연주, 제2의 전성기 연다!

SBS Sports
입력2014.08.01 00:12
수정2014.08.01 00:12

지난 KOVO컵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공격수 황연주 선수가 있었습니다.

'부활한 꽃사슴' 황연주 선수를 만났습니다.


현대건설의 황연주가 부활을 알렸습니다.

지난주 막을 내린 2014 KOVO컵 여자부 결승전.

황연주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MVP에 선정된 황연주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그리고 올스타전에 이어 KOVO컵 MVP까지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 라이트였던 황연주는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슬럼프까지 겹치면서 지난 2년간 부진했습니다.


[인터뷰:황연주, 현대건설 라이트]
"솔직히 속상하긴 하죠. 아파서 안 된다는 얘길 들으면 속상하긴 한데… 잘하려고 노력을 했죠. 이겨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이번 그랑프리대회 대표팀 명단엔 빠졌지만, 황연주에겐 재기가 우선이었습니다.


[인터뷰:황연주, 현대건설 라이트]
"그런 부분에선 전혀 신경을 안 썼어요. 재기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다른 건 신경 쓸 여유도 없었던 것 같아요."


독기를 품은 황연주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혹독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비시즌 동안의 체력 훈련과 신임 양철호 감독의 배려로 예전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황연주, 현대건설 라이트]
"이번에는 제가 부상 부위를 관리하면서 웨이트를 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감독님이 또 그 시간을 더 많이 주셨고 관리를 많이 해 주셨어요."


황연주는 그동안 쏟은 노력의 결과를 정규리그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황연주, 현대건설 라이트]
"제가 못 보여드린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할 테니까 응원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하이라이트] '우승까지 1승!'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데스티니 트리플크라운'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3-0 완파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