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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

SBS Sports
입력2014.08.14 21:01
수정2014.08.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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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 레버쿠젠)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는 불발됐다. 다만 레버쿠젠에서 그가 탄탄한 입지를 지닌 핵심선수라는 것은 증명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손흥민을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7월 레버쿠젠 구단의 방한 때 손흥민의 2014 아시안게임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구단 관계자에게 전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지난 12일 회신을 통해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중요한 선수이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팀 전력을 고려해 차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협회에 전달해 왔다.


이에 협회는 재차 16강 이후부터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오늘 새벽 레버쿠젠은 FIFA 캘린더 상에 없는 대회 참가를 위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손흥민의 불참은 예상 가능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12일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뛸 수 없는 이유’를 기사로 다뤘다. 여기서 미하엘 샤데 레버쿠젠 사장은 “대한축구협회가 발행한 공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 없이 그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대체불가능한 자원임을 시사했다. 그만큼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필요한 선수라는 의미였다.


이광종호는 김승대, 윤일록 등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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