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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고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개막전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팰리스의 3배가 넘는 점유율과 패스 숫자를 기록하고도 팰리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해 고전했으나, 경기 종료를 4분 남겨두고 터진 애런 램지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반전 아스날은 한 번의 위기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팰리스의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수비를 따돌리고 달려 들어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를 맞았던 아스널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도 팰리스와 마찬가지로 세트피스에서 골을 터트렸다. 추가시간 1분에 산체스가 찬 프리킥을 로랑 코시엘니가 달려 들어가며 어려운 동작에서도 백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후반 내내 공격을 퍼부었던 아스날은 경기 막바지가 되어서야 팰리스를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추가시간 1분에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으로 떨궈놓은 공이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의 램지에게 이어졌고, 램지가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며 아스널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