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네빌, "반 할 감독, 맨유서 선수 사재기 안 돼"
SBS Sports
입력2014.08.19 15:41
수정2014.08.19 15:41
"선수를 사재기하는 것은 팀의 철학에 접합한 것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데뷔해 은퇴까지 한 수비수 출신의 게리 네빌(39)이 친정팀에 쓴 소리를 했다. 네빌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TV 프로그램에 나와 반 할 감독이 데이빗 모예스 감독 체제의 맨유가 저질렀던 값 비싼 실수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맨유는 최근 선수 영입에 엄청난 자금을 사용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5차례의 이적시장에서 후안 마타를 비롯해 마루앙 펠라이니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며 1억 6500만 파운드(약 2807억 원)를 사용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럽 전역의 축구 클럽 중 맨유보다 많은 돈을 사용한 팀은 파리생제르맹밖에 없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은 최악이었다. 리그에서는 7위까지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빌은 이와 같이 돈을 쓰고도 성적을 내지 못한 모예스 전임 감독 체제와 같은 모습을 반 할 감독은 되풀이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빌은 "5차례의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적지 않은 돈을 사용했다. 앞선 시대를 보면 투자 부족이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경우 자신이 가진 스쿼드에 행복함을 표했다"면서 "선수를 더 많이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1억 4000만 파운드(약 2383억 원)의 돈을 썼다. 맨유는 윌프리드 자하와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루앙 펠라이니, 그리고 후안 마타를 영입했다"며 "선수를 사재기하는 것은 팀의 철학에 접합한 것이 아니다. 그저 서둘러서 영입했을 뿐이다. 돈을 좀 더 보탰다면 가레스 베일과 토니 크루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필리페 루이스를 영입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빌의 이와 같은 발언은 맨유가 2014-20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한 데 기초한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경기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맨유가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네빌은 물론 맨유 팬들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OSE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데뷔해 은퇴까지 한 수비수 출신의 게리 네빌(39)이 친정팀에 쓴 소리를 했다. 네빌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TV 프로그램에 나와 반 할 감독이 데이빗 모예스 감독 체제의 맨유가 저질렀던 값 비싼 실수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맨유는 최근 선수 영입에 엄청난 자금을 사용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5차례의 이적시장에서 후안 마타를 비롯해 마루앙 펠라이니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며 1억 6500만 파운드(약 2807억 원)를 사용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럽 전역의 축구 클럽 중 맨유보다 많은 돈을 사용한 팀은 파리생제르맹밖에 없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은 최악이었다. 리그에서는 7위까지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빌은 이와 같이 돈을 쓰고도 성적을 내지 못한 모예스 전임 감독 체제와 같은 모습을 반 할 감독은 되풀이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빌은 "5차례의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적지 않은 돈을 사용했다. 앞선 시대를 보면 투자 부족이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경우 자신이 가진 스쿼드에 행복함을 표했다"면서 "선수를 더 많이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1억 4000만 파운드(약 2383억 원)의 돈을 썼다. 맨유는 윌프리드 자하와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루앙 펠라이니, 그리고 후안 마타를 영입했다"며 "선수를 사재기하는 것은 팀의 철학에 접합한 것이 아니다. 그저 서둘러서 영입했을 뿐이다. 돈을 좀 더 보탰다면 가레스 베일과 토니 크루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필리페 루이스를 영입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빌의 이와 같은 발언은 맨유가 2014-20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한 데 기초한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경기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맨유가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네빌은 물론 맨유 팬들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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