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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29년 만에 세계 정상 도전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8.23 00:14
수정2014.08.23 00:14

올해로 68회를 맞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세계최고의 리틀야구팀을 가리는 전통있는 대회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 역시 대회 전 경기를 중계 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내 8개 지역 선발팀이 포함된 미국그룹과, 미국외 8개 팀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그룹이 두 번 지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고, 각 그룹의 우승팀이 결승전인 월드시리즈를 치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4년과 85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일본과 대만에 밀려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로 출전한 서울대표팀은 현재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에 올라 일본과 그룹 1위를 놓고 일전을 갖습니다. 여기서 승리하면 미국그룹 1위팀과 월드시리즈를 치릅니다.

한국 리틀야구는 29년 만이자 역대 3번째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SBS스포츠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24일 새벽 1시 20분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과, 이후 열리는 미국그룹 팀과의 월드시리즈 결승전 혹은 3,4위전을 생중계 합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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