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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을 누르고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스테반 요베티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전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고 한 번 찾아 온 기회를 맨시티가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리버풀 수비수 모레노가 골문 앞에서 방심한 틈을 타 요베티치가 공을 가로채 골을 넣어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요베티치는 나스리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필리페 쿠티뉴를 빼고 라자르 마르코비치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시켜 맞불을 놨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 된 아구에로가 그라운드를 밟자 마자 나바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어내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구에로는 2경기 연속 교체 투입 돼 골을 넣는 무서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리키 램버트의 헤딩슛이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혔지만 사발레타의 무릎에 맞고 들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3-1의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