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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의 마지막 관문 앞에 선 FC 서울(이하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 SBS스포츠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스포츠채널 SBS스포츠는 오는 27일 밤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양 팀은 지난 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소득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 서울의 각오는 남다르다. 최용수 감독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건은 똑같다. 그러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팀이 경기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 차이를 우리 선수들이 보여줄 것"이라고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전북을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은 실점하더라도 골을 더 많이 넣으며 이기는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계산이다.


2006년 8월 30일 이후 서울 원정에서 11경기(2무 9패) 동안 승리가 없었던 포항은 12경기 만에 징크스를 깨며 자신감에 차있다. 황선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대해 자신감이 충분하다. 징크스도 모두 깨버렸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경기에 집중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포항은 지난 주말 치른 경남과 리그 경기에서 대거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2차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4월 결승골을 터트리며 서울원정 징크스를 깬 일등공신 김승대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는 다음의 인터넷 주소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URL주소:  //sbssports.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5681646


[사진=OSEN제공]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