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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임시감독, "9월 A매치 승리 자신"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4.08.28 00:02
수정2014.08.28 00:02

축구대표팀이 9월 초 두 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번째 소집입니다.

감독대행을 맡게된 신태용 코치를 만나 준비상황을 들어봤습니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손흥민부터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둔 이동국까지. 9월 두 차례의 A매치에는 22명 정예멤버가 소집됩니다.

이번 A매치는 신태용 코치가 대표팀 벤치에 처음 앉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감독대행의 막중한 책임이 더해졌지만 좋은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월드컵 이후에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부담은 있되 즐기는 축구 그리고 창의적인 축구를 할 수 있게끔 선수들한테 많이 주문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5일 베네수엘라와 첫 대결을 가진 뒤, 3일 뒤에는 FIFA랭킹 6위 우루과이와 상대합니다.

신태용 코치는 상승세 중인 해외파들을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인터뷰: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손흥민 선수가 우리나라 축구의 대들보로 자리잡고 있지 않습니까. 부천과 고양 경기에서는 다 뛸 수 있게끔 만들고요. 장점을 더 많이 끌어내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 부임 후에도 제 몫을 다 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우리 선수들과 외국인 감독님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와 환경 이런 걸 잘 접목시킬 수 있게끔 가교 역할을 얼만큼 잘 할 수 있나…"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0월까지는 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축구대표팀이 감독대행체제로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선수들은 다음달 2일 소집돼 본격적인 A매치 준비에 들어갑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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