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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손흥민 대체자라는 이야기 부담되지 않는다"

SBS Sports
입력2014.09.01 11:41
수정2014.09.01 11:41

"손흥민 대체자라는 이야기 부담되지 않는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광종 감독을 비롯해 20명의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윤일록은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하다. 그래서 마음가짐을 잘 하고 들어왔다"면서 "목표는 분명 금메달이다. 그러나 일단 매 경기가 중요하다. 따라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홈에서 펼치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최용수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또 선배들도 많은 조언을 해줬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의 대체자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다 해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윤일록은 소속팀인 FC 서울의 성적도 상승하며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갑내기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뛰어 넘지는 못하겠지만 그와는 다른 모습으로 대표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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