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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피플] '돌아온 라이언 킹' 센추리클럽을 앞둔 국가대표, 이동국

SBS Sports
입력2014.09.02 11:38
수정2014.09.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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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영된 스포츠센터S의 핵심코너 '스포츠피플'에서는 돌아온 태극전사 '라이언 킹' 이동국을 신아영 아나운서가 만나봤다.


- 국가대표 발탁 소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오래 하다 보니까 '또 이런 날도 생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센추리클럽을 앞두고 있는데…대한민국 선수로서 역대 몇 번째?

"몇 번째라고 듣기는 했는데…그런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99번의 경기를 지금까지 해 왔다는 것을 새롭게 다시 받아들여야 할 것 같고 축구를 시작하고 100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이런 일이 다가오니까 설레기도 합니다."


- 대표팀에서 누가 가장 반겨줄까?

"오랜만에 본 선수들 모두 다 반가울 것 같고 특히 함께 복귀한 차두리가 반겨줄 것 같습니다. 얼굴로 따지면 두리가 저보다 형이기 때문에 '두리 형'이라고 부르면서 같이 다녀야죠."



- 대표팀 발탁 후 최강희 감독의 반응?

"마음속에 담고 계셨나 봐요. 이란 원정 때 경기에 참가시켰으면 100경기를 벌써 달성했을 텐데… 99경기 기록에서 끝나지 않을까?'라는 마음의 부담을 갖고 계셨어요.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기회를) 만든 거라는 얘기를 (감독님께) 들었을 때 저 자신도 뿌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 이동국의 재발탁을 두고 벌어진 '예우 논란…이동국의 솔직한 입장은?

"주위에서도 센추리클럽 가입을 위해서 이동국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다른 생각을 가졌어요. 실력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 대표팀에 뽑혀 기록을 채워나간다면 그동안의 99경기가 무의미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갖춘 능력으로 대표팀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경기를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태극마크를 달고 골에 대한 기대는?

"욕심이 납니다. 100번째 경기에 골을 넣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런 장면들을 상상도 하고… 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A매치 경기?

"2004년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입니다. 그 장면을 팬들도 가장 기억해주시고 저 또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전성기는?

"글쎄요. 아직 전성기가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전성기를 위해서 뛸 생각이고 할 수 있는 한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 전북 소속으로 100호 골을 기록했는데?

"100호 골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한 골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상대보다 골을 먼저 터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입니다."


- 팬 여러분에게

"전북 현대가 상당히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 성실한 플레이와 꾸준함으로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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