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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빈 1골 2도움’ 한국女, 태국 5-0 대파…AG 첫 승

SBS Sports
입력2014.09.15 03:14
수정2014.09.15 03:14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전민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어 송수란, 김혜리, 심서연, 김도연이 포백으로 나섰다. 이어 전가을과 주장 조소현, 박희영, 권하늘이 중원 장악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정설빈과 유영아가 골 사냥을 시도했다. 

양 팀은 초반 중원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전반 11분 드디어 고대하던 첫 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정설빈은 그대로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강슛을 때렸다.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선제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24분 유영아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희영이 찬 공은 크로스바 상단을 강타한 뒤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의 승리를 굳히는 추가골이었다. 한국은 일방적으로 태국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한국은 더 이상 골을 뽑지 못하고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권하늘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14분 정설빈이 돌파를 해서 패스를 찔러줬다. 공을 받은 유영아는 가볍게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세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정설빈이 찔러준 공을 전가을이 마무리해 네 번째 골을 뽑았다. 정설빈은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교체로 투입된 최유리가 다섯 번째 골을 뽑아 대승을 완성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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