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이승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오리온스행

SBS Sports 이 성철
입력2014.09.18 00:24
수정2014.09.18 00:24

이변은 없었습니다.

고려대 이승현이 올 시즌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승현은 2년 연속 팀을 대학리그 정상에 올리며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끈 안암골 두목 호랑이였습니다.

지난해 부터 3점슛 정확도를 높이고 활동 범위도 넓히면서 '제 2의 현주엽'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승현, 고양 오리온스]
"앞으로 고려대 두목 호랑이가 아닌 KBL 두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현의 영입으로 골밑을 보강한 오리온스는 올 시즌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터뷰: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건 허재 감독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자랜드가 정효근을 3순위로 뽑으면서 허재 감독과 허웅 부자가 한 팀에서 뛰는게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 감독은 냉정했습니다.

허웅은 5순위로 동부에 지명됐고 올 시즌 부자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허웅, 원주 동부]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제 가치를 증명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는 신인 김종규, 김민구의 등장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선배 못지 않은 대형 신인들의 등장으로 올 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입니다. 

(SBS스포츠 이성철 기자)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성철다른기사
'군 입대가 전력 변수' V리그 남자부 관전 포인트
'군 입대가 전력 변수' V리그 남자부 관전 포인트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