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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야구대표팀 '공인구에 적응하라'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9.19 04:08
수정2014.09.1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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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종목에서는 일본 미즈노사 공이 대회 공인구로 사용됩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는 국산 공인구와 차이점이 적지 않습니다

아시안게임 공인구의 특징은 크게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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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인구에 비해 둘레가 크고, 표면은 미끄러우며 무게는 가볍다는 평입니다.

공이 크고 가벼우면 타자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만큼 배트에 맞을 확률이 높아지고, 타구의 비거리도 늘어납니다.


[인터뷰:박병호, 야구 대표팀 주장]

"확실히 반발력은 있는 것 같아요. 공의 무게도 느껴지기에는 가볍고요. 쳤을 때도 생각보다 멀리 나간다는 느낌은 있어요."


반면 공의 크기와 무게에 민감한 투수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양현종, 야구 대표팀 투수]

"국내 시즌 때보다 공이 좋다는건 못 느끼겠어요. 공이 우선 크니까..."


다행스러운 점은 사흘째 대회 공인구로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이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차우찬, 야구 대표팀 투수]

"어제 오늘 하다보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고 몇일 더 있으면 적응 될 것 같아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에게 공인구 적응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LG와의 평가전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며 10-3으로 승리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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