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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아시안게임 '첫 金' 도전

SBS Sports 이향구
입력2014.09.19 04:07
수정2014.09.19 04:07

앳돼기만 했던 리듬체조 요정의 4년전 모습입니다.

손연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개인 첫 메달을 따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4년 뒤 손연재는 세계리듬체조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11개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종합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송희, SBS 리듬체조 해설위원]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 리듬체조계의 가능서을 보여줬다. 시니어 첫 데뷔 무대기도 했고.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완성도나 숙련성이 무르익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선 유연성과 점프력이 무기인 중국의 덩센유예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최근 성적으로 비교하면 손연재가 우위에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과 표현력 부문에서도 손연재가 단연 압도적입니다.

[인터뷰:송희, SBS 리듬체조 해설위원]
"손연재는 안정된 연기, 포에테 피봇과 퐁쉐 턴 등 수구 숙련성과 완성도가 높다."

손연재는 세계 선수권에 출전해 아시안 게임 금빛 연기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인터뷰:손연재, 리듬체조 국가대표]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종합과 종목별 메달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고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극기가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아시안 게임에서 리듬체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

큰 실수만 없다면 전망은 밝습니다.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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