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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극적인 역전승' 레스터 시티, 맨유에 5-3 역전승

SBS Sports 박기홍
입력2014.09.21 23:53
수정2014.09.21 23:53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이변을 연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21일 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후반 17분 이전까지 1-3으로 뒤쳐졌으나 막판 3골을 넣으며 홈에서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초반 승기는 맨유가 잡았다. 전반 12분 라다멜 팔카오가 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 페르시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맨유는 3분 뒤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의 로빙 슈팅은 슈마이켈의 키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 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7분 제이미 바디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레오나르도 우조아의 머리에 걸렸고, 볼은 맨유 골문 우측 구석을 갈랐다.

맨유는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레스터 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듯 했다. 후반 11분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에레라가 발 뒤로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유 승리로 이어질 것 같았던 상황에서 레스터 시티는 후반 17분과 18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데이비드 뉴젠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1분 뒤 함몬드의 중거리 슈팅이 바디 발에 맞았고, 떨어진 볼을 캄비아소가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레스터 시티는 역전골로 이어갔다. 후반 33분 바디가 측면에서 오른 크로스를 받아 맨유 골키퍼 데 헤아의 옆을 가르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37분 맨유 타일러 블레킷의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우조아가 성공 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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