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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류중일 "오늘 라인업, 대만전까지 유지할 듯"

SBS Sports
입력2014.09.22 16:58
수정2014.09.22 16:58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인 태국전을 치른다.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야구 예선 B조 경기가 열린다. 전력상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한국은 민병헌(우익수)-손아섭(DH)-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나성범(중견수)-김민성(3루수)-강민호(포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톱타자로 내세운 이유로 "황재균의 타격 컨디션이 아직 안 올라왔다. 그래서 민병헌을 톱타자로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명타자로 손아섭을 내보낸 이유도 공개했다. 수비가 문제가 아닌 타격 컨디션 유지가 초점이었다. 류 감독은 "지명타자는 오래 앉아있다가 타격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렵다. 민병헌과 나성범에게 물어보니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손아섭은 지명타자 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서 기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3번 타자로는 나성범이 내정되어 있었지만 류 감독의 최종선택은 김현수였다. 이에 대해서는 "나성범이 좋은 선수지만 (대표팀은 처음이라) 긴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김현수는 국제대회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선수다. 그래서 내 판단으로 3번으로 내보냈다"고 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오늘 라인업이 아마 대만전까지 이어질 것 같다. 모레(24일) 대만전이 중요한데 오늘 타자들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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