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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북한 남자 축구, 연장 접전 끝에 결승 진출

SBS Sports
입력2014.09.30 22:09
수정2014.09.30 22:09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먼저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오른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이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북한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남자 축구 금메달을 공동으로 수상한 것이 아시안게임 유일한 우승 경력입니다.

이날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태국 경기의 승자가 10월2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북한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결승골은 0 대 0으로 맞선 연장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일관이 왼발로 차넣어 승리를 확정 짓는 득점을 뽑아냈습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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