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여건욱이 최고의 피칭"
SBS Sports
입력2014.10.07 09:06
수정2014.10.07 09:06

SK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여건욱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단 19안타를 친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11-1로 크게 이겼다. 58승63패1무를 기록한 5위 SK는 상승세를 유지한 채 이날 잠실에서 NC를 꺾은 4위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트래비스 밴와트 대신 선발로 마운드에 선 여건욱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든든한 발판을 놨다. 생애 최다 투구수(115개), 최다 이닝 경기로 자신의 경력에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타선에서는 박정권 이명기 김강민이 3안타 경기를 펼쳤으며 조동화 이재원 나주환 박진만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오늘 여건욱이 최고의 피칭을 했다. 완봉을 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투구수가 많았다. 앞으로 완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다. 정상호가 여건욱의 최고 피칭을 잘 이끌었다. 여건욱의 호투가 팀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 싸웠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K는 7일 문학 NC전에 문광은을 선발로 예고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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