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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의 '에쿠스와 티코', 카메호의 대답 "최선 다하겠다"

SBS Sports
입력2014.10.15 16:10
수정2014.10.15 16:10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4/10/15/30000423994.jpg 이미지"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이 에쿠스라면 카메호는 티코다."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린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 남자부 7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단상에 앉았다. 전운이 감돌았다. 저마다 한 목소리로 '우승'을 외치며 이를 갈았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을 비롯해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패기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등이 모두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은 앓는 소리를 했다. 이유가 있었다. 강 감독은 "올 시즌엔 힘들고 긴 시즌이 될 것이다. (신)영석이도 없고, (안)준찬이도 없고, (박)상하도 없고, 참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감독은 "내가 제일 하고싶은 게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데려오는 것이다.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이 에쿠스라면 카메호는 티코다"라며 "카메호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됐고, 시간도 없었다. 다른 이유도 있고, 사실 힘들다. 외국인 선수가 좀 해주면 좋을 텐데 다른 팀이 정말 부럽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카메호는 "감독님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 감독님의 요구를 따라가는 게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한 건 없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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