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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톱타자 출격' 박민우 "진짜 긴장 안 돼요"

SBS Sports
입력2014.10.19 13:00
수정2014.1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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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첫 타자의 영광은 신인 내야수 박민우가 차지했다. 박민우는 19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와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에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만난 박민우는 "진짜 긴장 안 된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민우는 "평소 훈련하던 대로 오늘도 경기를 준비했다. 그냥 시즌 중 일요일 경기 준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떨리는 것도 전혀 없고 긴장도 안 된다. 어제도 일찍 잤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과 같이 큰 경기는 실수를 하지 않는 쪽이 승기를 거머쥔다. 무서운 신인 박민우는 올해 타율 2할9푼8리에 40타점 50도루 87득점을 올리며 NC 공격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본인이 강조한 것처럼 긴장하지 않고 하던대로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박민우 인생에서도 이날 경기가 가장 큰 경기다. 그는 "이제까지는 대통령배 결승이 가장 큰 대회였다. 내 인생에서는 그게 최고였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 큰 의미를 두고싶지 않다. 의미를 두다보면 다른 생각이 들고, 집중력도 흔들린다.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게 오늘 목표"라고 했다.

사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야 NC의 준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됐다. 박민우는 "솔직히 SK를 응원했다. 개인적으로는 내 느낌에 투수들을 상대하기도 편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민우의 LG전 타율은 3할3푼9리, 오히려 SK전은 2할6푼으로 더 낮았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에게 그린라이트를 부여한 상황. 리그 도루 2위 박민우는 "(LG 선발인 류제국이) 도루 허용이 많은 걸 알고 있다. 퀵모션이 크다. 시즌 중 연구를 많이 했는데 아마 오늘은 (류제국이) 어렵게 가지 않을까 한다. 어쨌든 오늘 내가 출루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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