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명가 재건' 현대캐피탈 첫 승 신고

SBS Sports
입력2014.10.22 23:55
수정2014.10.22 23:55

시즌 첫 경기를 라이벌 삼성화재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양 팀 모두 첫 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강했습니다.

25대 23으로 1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이 2세트도 따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까메호의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나며 추격을 전개했습니다.

하지만 20대 21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강력한 서브에 이은 스파이크가 네트에 꽂히며 승부는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우리카드는 회심의 공격마저 문성민의 블로킹에 걸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3세트는 우리카드 까메호의 첫 득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현대캐피탈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연달아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우리카드는 군입대한 신영석의 공백을 매우지 못하고 최홍석마저 흔들리며 2연패를 안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문성민, 현대캐피탈 레프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거보다는 어떻게 유지하느냐인데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강 훈련을 하고 있는데 잘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발목을 잡았던 GS칼텍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양 팀은 1,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3세트 역시 승부는 막판에 결정됐습니다.

기업은행은 데스티니의 연속 강타와 박정아의 쳐내기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데스티니의 맹활약을 앞세운 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GS칼텍스는 쎄라와 이소영이 분전했지만 끝내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하이라이트] '우승까지 1승!'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데스티니 트리플크라운'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3-0 완파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