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SK 사령탑, 아름다운 교체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10.24 01:28
수정2014.10.24 01:28

▶ 뉴스 동영상 바로보기 ☞

프로야구 SK의 김용희 신임 감독이 취임식을 가졌는데요.

이례적으로 전임 이만수 감독의 이임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감독 취임식과 이임식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SK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김용희 신임 감독의 취임식과 이만수 전임 감독의 이임식을 함께 열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자연스러운 교체였습니다.

SK 구단은 8년간 코치와 감독으로 팀을 위해 일한 이만수 감독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은 이만수 감독은 구단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새 감독에게 덕담도 건냈습니다.



[인터뷰:이만수, 前 SK 와이번스 감독]
"생각지도 않았던 이임식을 하게 돼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내년에는 SK 와이번스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구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용희 감독도 전임 감독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인터뷰:김용희, 신임 SK 와이번스 감독]
"이만수 감독님께 조언을 구할 것이고 좋은 부분들은 팀의 자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2년 계약을 맺고 SK를 이끌게 된 김용희 감독은 2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한 SK의 명가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용희, 신임 SK 와이번스 감독]
"자신감을 가지고 내년에는 기필코 가을 잔치에 SK 와이번스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을 초대해서 열심히 뛰고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편 SK의 새 수석코치로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김경기 코치가 선임됐고, 박경완 2군 감독은 구단 육성총괄로 보직을 옮겼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여러분의 승패예측은? 모먼트플레이와 함께 하세요'


모먼트플레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모먼트플레이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진구다른기사
[KBO] 롯데, 에디튼 결국 웨이버 공시
[KBO] '공포의 9번타자' 김선빈 6월 바빌론MVP 수상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