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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NC, 준PO '반격의 1승'

SBS Sports
입력2014.10.24 23:44
수정2014.10.24 23:44

플레이오프를 향한 LG와 NC의 치열한 승부가 잠실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포스트 시즌 1호 심판 합의 판정도 나왔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NC가 2연패 뒤 귀중한 1승을 거뒀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경기 만에 강점이었던 기동력 야구가 살아났습니다. 

1회초 테임즈의 중전 안타 때 1루주자 김종호가 빠른 발로 3루까지 내달렸고, 손주인이 2루에 던진 공이 빠지자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이호준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2대0으로 벌렸습니다.

LG는 팀배팅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3회말 7번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한 LG는, 4회말 손주인의 희생 플라이에 스나이더가 홈을 밟으며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회말, 사상 첫 포스트시즌 심판합의판정이 나왔지만 번복되지는 않았습니다.

플라이 타구에 홈을 노린 3루 주자 오지환은 포수 김태군의 태그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NC의 맏형 이호준의 가을 DNA는 강했습니다. 

6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NC는 8회초 김태군이 쐐기점을 뽑으며 4대2로 달아났습니다.

LG는 8회말 손민한의 폭투에 대주자 문선재가 홈을 밟으며 한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4대3으로 패했습니다.

[인터뷰: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사실 오늘 승리는 수비 쪽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좋은 경기하고 이겼으니까 이 분위기를 살려서 내일도 경기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잠실구장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LA 다저스의 류현진도 관중석에 등장해 가을잔치를 즐겼습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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