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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홈에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마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스트햄이 25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사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승점 16점(5승 1무 3패)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한 반면 첼시의 리그 선두 자리를 노리던 맨시티는 승점 17점(5승 2무 2패)으로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21분 발렌시아가 우측면을 뚫은 이후에 문전 앞에 있던 아말피타노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고 아말피타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서 맨시티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나바스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아구에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29분에는 투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강타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시티는 결국 또 한 번 실점을 내줬다. 후반 3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코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사코는 리그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맨시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분 뒤 실바가 완벽한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후에 정확한 왼발 슈팅을 때려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남은 시간 웨스트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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