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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꺾고 2위 등극

SBS Sports
입력2014.10.30 00:49
수정2014.10.30 00:49

경기 초반 현대캐피탈과 LIG 손해보험은 쫓고 쫓기는 경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1세트의 향방은 서브범실에서 갈렸습니다.

한 세트에서 무려 7개의 서브범실을 기록한 LIG 손해보험은 집중력 부재에 발목을 잡히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는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되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 되는 가운데 2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은 터치 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불가 판정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LIG 손해보험은 매서운 공격을 이어 갔습니다.

에드가는 높은 타점을 이용해 상대 수비벽을 무너뜨렸고 김요한은 속공과 후위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까지 더해진 LIG 손해보험은 2세트를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거세게 몰아 부쳤습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정확도 높은 스파이크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LIG 손해보험은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연속 서브 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4세트 LIG 손해보험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모색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은 높았습니다.

이승원과 최민호는 중요한 순간 철벽 블로킹을 선보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대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문성민은 21득점을 터뜨리며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인터뷰:문성민, 현대캐피탈 라이트]
"공격적인면에서는 저번 경기보다 자신있게 한 것 같아서 괜찮았던 것 같은데 리비브나 블로킹 부분에서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점수를 적게 주고 싶습니다."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와 김요한이 39점을 합작했지만 천안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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