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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포스트 김연아'를 향해!

SBS Sports 이향구
입력2014.10.31 23:42
수정2014.10.31 23:42

박소연의 매혹적인 연기가 김해진을 긴장시켰습니다.

김해진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라이벌인 박소연은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포스트 김연아'로써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라이벌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김해진은 하루도 빠짐없이 태릉빙상장을 찾아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인터뷰:김해진, 피겨 국가대표]
"라이벌이지만 자체가 서로 본받으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좋은거 같다."

손끝과 발끝 연기까지 집중하고, 코치와 함께 안무 구성에 특별히 신경 썼습니다.

엉덩방아를 찧어도 금새 다시 일어나 힘차게 빙판을 가릅니다.

[인터뷰:김해진, 피겨 국가대표]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스케이팅에 연습을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점프의 완성도나 자세를 고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6위를 기록했던 김해진은 쇼트와 프리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랑프리 출전을 앞둔 그녀를 위해 피겨 여왕 김연아는 링크장을 찾아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해진, 피겨 국가대표]
"그랑프리 때는 첫 경험이다보니까 긴장도 많이 할 것 같고 그래서 무리하는 것보다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하라고 하셨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에 출전하는 김해진은, 중국에서 개막하는 3차 대회에 연이어 출전해 '포스트 김연아'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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