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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코치로 깜짝 변신

SBS Sports 이향구
입력2014.11.19 08:32
수정2014.11.19 08:32

네덜란드 대표 빙속 선수 스벤 크라머가 이번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2차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서 열심히 훈련중입니다.

스벤 크라머가 깜짝 이벤트로 한국 주니어 대표팀과 만나 희망의 시간을 갖었다고 합니다. 

'소치올림픽 2관왕' 스벤 크라머는 빙판 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지난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0m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빙속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월드컵 2차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온 크라머는 특유의 카리스마 뒤 숨겨진 미소를 드러냈습니다.

크라머를 미소짓게 하는 주인공은 바로 20명의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들입니다.

18일 크라머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꿈나무 클리닉 도중 한국 주니어 대표팀 20명과 함께 아이스 링크를 돌며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크라머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자세를 교정해 주거나 기술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스벤 크라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포츠 자체를 즐기고 재미나게 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에 몰입해서 열심히 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한편, 스벤 크라머는 이번주 국내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해 이승훈을 비롯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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