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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장석 대표 "FA 영입 없다"

SBS Sports 이향구
입력2014.11.19 23:14
수정2014.11.19 23:14

프로야구 시즌은 끝났지만, 아직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팀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넥센입니다.

벌써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 넥센의 이장석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넥센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준우승, 3년 연속 MVP를 배출하며 가장 뜨겁게 보냈습니다.

창단 7년 만에 '강팀'으로 성장했지만 이장석 대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육성과 신인 발굴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특히 어디 부분을 강화해야하는지와 우리에게 없는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할 것입니다."


특히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공식입장 나타내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통해 밝히면 강정호는 포스팅에 들어갑니다. MLB 과정을 보면 늦어도 내년초 빠르면 이번 년도 말까지 결과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구단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고…"


하지만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외부 FA 영입 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FA 영입은 없습니다. 내부 FA를 더 신경 쓸 것입니다."


여전히 경험이 부족하지만 올 시즌 거둔 눈부신 성과를 거름 삼아 다음 시즌 우승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새삼 두려워 집니다. 경쟁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하지만 디테일에 집중하지 않을까…수비훈련도 중요하고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프로의식에 임해서 짧은 시간에 고도의 긴장감과 집중력을 통해 디테일을 쌓을 예정입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서 '값진 패배의 교훈'을 얻은 영웅군단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SBS스포츠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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