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한국전력·현대건설, 추격은 시작됐다!

SBS Sports
입력2014.11.19 23:08
수정2014.11.19 23:08

선두권 도약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 이어졌습니다.

남자부의 한국전력과 여자부 현대건설이 각각 승리를 거머쥐며 선두추격에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제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선두권 추격에 불씨를 당겼습니다.

한국전력은 철옹성같은 높이를 자랑하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가로막기만 무려 7개!

한국전력은 아가메즈가 빠진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2세트도 한국전력의 분위기였습니다. 

문성민을 한 점으로 틀어 막은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9득점하며 2세트마저 손쉽게 따냈습니다.

한국전력의 높이는 3세트에도 빛을 발했습니다.

선수 전원이 블로킹에 가담하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여기에 전광인과 서재덕 그리고 쥬리치가 공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현대캐피탈을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인터뷰: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쥬리치와 전광인 선수가 서브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했던 대로 잘했고…블로킹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18점을 기록한 전광인은 무려 70%에 가까운 공격 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전광인, 한국전력 레프트]
"일단 3-0으로 이겨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고…그리고 저희가 2연패 중이었거든요. 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을 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3연승 중이던 난적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2의 팽팽한 승부에서 5세트는 외국인 선수 폴리의 독무대였습니다.

폴리의 연속득점으로 9대8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폴리가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9점을 기록한 폴리는 개인통산 2번째이자, 올 시즌 여자부 2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하이라이트] '우승까지 1승!'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데스티니 트리플크라운'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3-0 완파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