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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SK, "1위 모비스의 12연승 막는다"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4.11.19 23:13
수정2014.11.19 23:13

올 시즌 프로농구의 또 다른 볼거리는 팀들 간의 연승싸움이죠.

12연승에 도전하는 모비스와 무서운 상승세의 SK가 만납니다. 

모비스는 2라운드를 기점으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치르느라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이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저력은 여전했습니다.

어느새 올시즌 프로농구 최다인 11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모비스의 다음 상대는 최근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SK. SK 역시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새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SK 문경은 감독은 라이벌 팀의 연승을 막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문경은, SK 나이츠 감독]
"유재학 감독님이 저희 팀의 약점을 재작년 챔프전이나 작년 4강전을 치렀기 때문에 많이 알고 계시거든요. 저도 모비스에 대한 연구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든지 약점을 찾아서 1-2위 안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SK는 헤인즈와 박상오, 김민수, 박승리 등 장신 포워드 군단의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 모비스를 2경기반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주요 골밑자원인 최부경이 안면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김민수가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습니다.

김민수는 모비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진가를 입증할 생각입니다. 경계대상도 확실합니다. 


[인터뷰:김민수, SK 나이츠 포워드]
"(모비스에서) 제일 조심해야 될 선수는 양동근 선수인 것 같습니다. 플레잉 코치 같이 뛰면서 (팀 동료들한테) 지시도 많이 내리는 것 같고. 이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은 11월 중순까지 출전시간 1위를 기록하며 팀의 파죽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관록의 감독과 베테랑이 버티는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와 젊은 감독과 함께 신흥강호로 떠오른 SK.

두 팀의 불꽃튀는 맞대결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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