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은메달…11회 연속 우승 좌절
SBS Sports 남주현
입력2014.11.21 23:30
수정2014.11.21 23:30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500m 연속 우승 행진은 10회에서 멈췄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선수 20명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10초 41에 통과했습니다.
코너를 돌면서부터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38초 18에 결승선을 통과해,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코다이라 나오에 0.13초 뒤진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100m 지나고 나서 첫 코너에서 실수했고요. 3-4코너 들어가기 전에 한 템포를 쉬고 들어갔어요. (이유는)저도 모르겠는데요."
월드컵에서 20개월만에 금메달을 놓친 이상화는 무릎 상태도 좋지 않지만,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실 너무 홀가분해요. 몇 연속 우승이다…올림픽 때와는 다르게 부담감이 있었는데, 어떻게 계속 쭉 잘 타겠어요."
디비전A 데뷔전을 치른 박승희는 39초 13으로 11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남자 5백미터에서는 모태범이 35초 36으로, 러시아의 쿨리즈니코프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1차대회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SBS 남주현 기자)
500m 연속 우승 행진은 10회에서 멈췄습니다.
출발은 좋았습니다.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선수 20명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10초 41에 통과했습니다.
코너를 돌면서부터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38초 18에 결승선을 통과해,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코다이라 나오에 0.13초 뒤진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100m 지나고 나서 첫 코너에서 실수했고요. 3-4코너 들어가기 전에 한 템포를 쉬고 들어갔어요. (이유는)저도 모르겠는데요."
월드컵에서 20개월만에 금메달을 놓친 이상화는 무릎 상태도 좋지 않지만,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사실 너무 홀가분해요. 몇 연속 우승이다…올림픽 때와는 다르게 부담감이 있었는데, 어떻게 계속 쭉 잘 타겠어요."
디비전A 데뷔전을 치른 박승희는 39초 13으로 11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남자 5백미터에서는 모태범이 35초 36으로, 러시아의 쿨리즈니코프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1차대회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SBS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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