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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MLB 못 보내"

SBS Sports
입력2014.11.26 23:11
수정2014.11.26 23:11

KIA는 양현종과의 최종 면담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 차례의 면담 끝에 결국 팀 에이스의 잔류를 설득했습니다. 

양현종의 발목을 잡은 건 역시 포스팅 금액.

KIA는 최고 응찰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시한 약 15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SK 김광현의 200만 달러를 밑도는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기대보다 낮은 금액이지만 양현종은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전력 누수를 감수하면서까지 헐값에 보낼 수 없다며 수용 거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허권, KIA 타이거즈 홍보팀]
"MLB 응찰액 자체를 보고 구단에서 국가대표를 역임했고 그리고 지난 시즌 16승을 거둔 투수인데 너무 그에 걸맞은 금액은 아니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각도로 고민을 했고 오늘 최종 불가 발표기사를 내게 됐습니다."

이로써 양현종은 빅리그의 꿈을 잠시 접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동의 하에 일본행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과연, 양현종이 KIA 잔류와 일본 진출 중 어떤 카드를 뽑아들지, 올시즌 스토브리그의 또다른 관심사입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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