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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마티유 드뷔시(29, 아스날)가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복귀한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하루 앞둔 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투르크 텔레콤 아레나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드뷔시의 복귀를 알렸다.



웽거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뷔시가 복귀해 우리와 함께 뛸 것"이라며 갈라타사라이전이 드뷔시의 복귀전이 될 것이라 밝혔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드뷔시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금까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며 복귀 수순을 밟아온 드뷔시는 최근 훈련에 합류,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미리 예고한 대로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터키 원정에서 제외한 웽거 감독은 "산체스는 때때로 사타구니 쪽에 문제를 호소했고 이미 27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데려오지 않았다. 산티 카솔라 역시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며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이번 원정에서 산체스와 카솔라 외에도 키어런 깁스와 올리비에 지루를 제외했다.

드뷔시의 복귀와 함께 웽거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전에 나설 11명의 선발선수 명단을 사실상 미리 공개했다. 웽거 감독은 "부상당한 깁스 대신 헥터 벨레린이 왼쪽 풀백으로 뛴다. 페어 메르테사커와 칼럼 체임버스가 중앙 수비를 볼 것이며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애런 램지, 마티유 플라미니, 루카스 포돌스키, 야야 사노고와 조엘 캠벨이 나설 것이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도 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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