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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군단' SK, 명가재건 시동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12.18 23:22
수정2014.12.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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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KT와 통신라이벌전을 벌이게 될 SK는 김용희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준비 중인데요.

지난 2년의 침체기를 벗어나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2007시즌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오르며 프로야구의 신흥명문으로 자리잡았던 SK 와이번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포스트시즌에 실패하며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시즌 후 SK는 이만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용희 감독을 새로 영입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무더기 FA 배출과 김광현의 미국진출 추진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내부단속에 성공하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3루수 최정과 4년간 86억원이라는 FA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고, 외야수 김강민, 조동화와도 무난한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협상에 실패하고 돌아온 김광현에게는 6억원의 연봉을 안겨주며 에이스에 대한 예우를 했습니다.

외국인투수 영입도 마무리됐습니다. 150km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외국인투수 메릴 캘리 영입을 확정했고, 지난 시즌 선전한 밴와트와 계약도 성사직전입니다.

전력누수를 없앤 SK는 내년시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정확해 졌다고 본다. 2년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했기 때문에 끈끈한 목표의식이 생겼다."


메이저리그식 선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2군과 3군을 강화한다는 계획까지 세운 SK가 명가 재건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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