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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5 중 유독 뒤쳐져 있는 리버풀과 아스날이 17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헐 시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16라운드까지 스완지 시티는 6승 4무 6패, 승점 22점으로 9위에 올라있습니다.

7위 토트넘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19위 헐 시티전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15년째 헐 시티 원정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1999년 나란히 4부 리그에 속해있던 당시 0대2로 패한데 이어, 지난 4월 맞대결에서도 0대1로 져, 원정 1무 5패 중입니다.



[인터뷰:게리 멍크, 스완지 시티 감독]
"우리는 헐 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항상 힘든 경기를 해왔다. 이번 원정에서 꼭 3점을 획득할 것이다."


1월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달간 팀을 비워야 하는 기성용은 전 경기 선발출전과 함께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섭니다.


명문의 자존심이 꺾일 대로 꺾인 리버풀은 아스날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납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은 물론 리그 11위까지 추락한 상황.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발로텔리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아스날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SNS에 인종차별과 유대인 비하 게시물을 올린 발로텔리는 논란이 되자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반면 6위 아스날은 최근 뉴캐슬을 4대1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편, 6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간 맨유는 아스톤 빌라와 선두 추격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릅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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