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MLB 포스팅, 대부분의 승자는 조용했다

SBS Sports 이성훈
입력2014.12.19 23:17
수정2014.12.19 23:17

넥센 강정호 선수와 협상할 메이저리그팀이 내일 결정됩니다.

이팀 저팀 소문은 많은데 과거 포스팅 사례를 보면, 소문과는 달리 의외의 팀이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년 전,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 결과가 나오기 전날 텍사스 지역 신문 기사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해 다섯 팀이 경합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정작 승자는 후보에도 없던 LA 다저스였습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경우에는 자금 부족으로 포기할 거라던 텍사스가 역대 최고액으로 데려갔고,

8년 전, 마쓰자카를 데려간 보스턴은 부상 우려를 언급하며 계속 시치미를 떼다가 승자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포스팅 때는 이처럼 '거짓 정보'가 난무하고 이른바 작전이 동원됩니다.

영입하고 싶은 팀은 경쟁을 줄이기 위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경우가 많고, 관심이 없는 팀은 영입을 원하는 팀의 자금 부담이라도 높이려고 괜한 호들갑으로 몸값을 부추기는 겁니다.

강정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도 일부 언론에 금액이 너무 높게 나오고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앨런 네로, 강정호 에이전트]
"천만 불은 안 넘을 것이다. 미국 팀들이 일본 선수들에 비해, 한국 선수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빅리그가 평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격수 강정호의 몸값이 내일 아침 공개됩니다.


(SBS 이성훈 기자)


'다양한 EPL 소식과 경기 중계 안내를 SBS스포츠가 알려드립니다!'

SBS스포츠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SBS스포츠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
   

ⓒ SBS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성훈다른기사
[UCL] '62분 출전' 손흥민, 영국 통계사이트 평점 6.3…팀 최저
[UCL] '손흥민 62분' 토트넘, 역전승…챔스 대신 유로파 토너먼트 진출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