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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선두 첼시를 드디어 따라 잡았다.

맨시티는 20일 밤(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12승 3무 2패 승점 39점이 됐다.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 차에서 1골 뒤진 2위가 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3승 6무 8패 승점 15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에 골을 얻지 못한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강하게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후반 4분에 나왔다. 페르난지뉴의 전진패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받은 사발레타가 뒤로 내주고 실바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수 몸 맞고 들어갔다.

선제골이 들어가자 맨시티의 움직임은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후반 16분 콜라로프의 왼쪽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실바가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공격에 나선 맨시티는 활발히 움직이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흔들었고,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해 밀너가 아크 왼쪽에서 쇄도하는 투레를 보고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패스했다. 투레는 이것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여유롭게 3점 차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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