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첼시가 스토크 시티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시즌 전적 13승 3무 1패(승점 42)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박싱 데이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시즌 전적 5승 4무 8패(승점 19)로 13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첼시가 터트렸다. 첼시는 코너킥 상황, 파브레가스가 올린 크로스를 존 테리가 헤딩 슛으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에는 필립 바슬리가 에당 아자르의 무릎까지 향하는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전체적으로 첼시가 편안한 운영을 하며 스토크 시티를 압박했다.

경기 후반에도 첼시의 리드가 계속됐다. 이끌려가던 스토크는 후반 20분 전후로 피터 크라우치 대신 마메 비람 디우프를, 제오프 캐머론 대신 찰리 아담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아담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 옆을 빗겨나갔다.

스토크 시티의 반격에도 첼시는 흔들리지 않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3분, 아자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스토크 수비수 라이언 쇼크로스를 따돌린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는 존 테리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자신이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터트리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다양한 EPL 소식과 경기 중계 안내를 SBS스포츠가 알려드립니다!'

SBS스포츠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받기              SBS스포츠 IOS 앱스토어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