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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오스틴, 벽돌공 출신의 '인생 역전'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4.12.24 23:24
수정2014.12.24 23:24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퀸즈파크의 공격수 찰리 오스틴은 현재 11골로 득점 3위를 달리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웨스트브롬전에서는 해트트릭도 기록했습니다.


[현지 중계]
"2-0으로 뒤지던 퀸즈 파크가 3대 2로 역전합니다. 3골 모두 오스틴이 넣었습니다."

올해 25살인 오스틴은 14살 때 무릎 부상으로 프로구단 유소년팀에서 방출되는 좌절을 겪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벽돌공으로 일하면서도 재기를 꿈꿔왔고, 지난 2006년 13부리그의 지역 아마추어팀에서 다시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오스틴은 이를 악물고 운동장을 누볐고 계속 상위리그 팀의 부름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부리그에서 19골을 넣어 퀸즈파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최고 무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찰리 오스틴, 퀸즈 파크 레인저스]
"힘들거나 의기소침해질 때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다시 내일을 향해 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까지 거론되면서 오스틴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제2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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