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겨울 이색 실내스포츠, 스크린 승마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4.12.24 23:24
수정2014.12.24 23:24

화면에 나만의 경주마가 등장하고 곧이어 가상의 경주로가 펼쳐집니다.

얼핏 온라인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내에서 승마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승마입니다.

비월장치란 기술로 살아있는 말을 타는 것과 70% 동일한 움직임을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올해 산업은행에서 특허가치로 55억 원을 인정받았는데,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금액입니다.

[인터뷰:전성식, 탑홀스 회장]
"비월장치는 로봇 말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실제 말을 탈 때 엉덩이 부분이 업 앤 다운이 되면서 뇌에 산소가 공급이 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마비 증세라든지 몸에 있는 안 좋은 독소들을 빼낼 수 있게 하는..."

스크린 승마는 콘텐츠부터 제품까지 모두 국내업체가 개발, 제작하고 있습니다.

실제 운동효과가 탁월해 이용자 상당수가 여성인 것도 특징입니다.

승마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대중화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전성식, 탑홀스 회장]
"내가 원하는 국내외 코스 어디든 불러서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거죠. 중국 시장 같은 경우는 워낙 지역이 넓다보니까 네 개 지역으로 나눠서 고유특허 등록을 마쳤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직접 경주마를 관리해 게임의 재미까지 누리는 이색 스포츠기도 합니다.

[인터뷰:전성식, 탑홀스 회장]
"게임도 하고, 레포츠도 즐기고 몸매관리도 하고, 승마의 기본자세도 배울 수 있는 그런 장소라고..."

스크린 승마는 내년에 전국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레포츠 애호가들에겐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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