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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재계약' 박병호, 비FA 역대 최고 연봉 타이

SBS Sports
입력2014.12.25 12:44
수정2014.12.25 12:44


넥센 히어로즈가 3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28)와 올해 연봉 5억 원에서 2억 원(40%) 인상 된 7억 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459타수 139안타 52홈런 124타점 126득점 타율 3할3리를 기록, 홈런, 타점 등 2관왕에 올랐다. 7억 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한 박병호는 FA, 외국인 선수,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 연봉 타이(2014시즌 SK 와이번스 최정 7억원)를 기록했다. 총 연봉 최고액은 15억원(김태균)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배려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연봉계약 역시 감사드린다. 팀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반영 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이 노력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칭스태프의 관리와 배려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치룰 수 있어서 기뻤다. 시즌 초에 정한 마음속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과 개인 기록이 매년 좋아지고 있어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다만 이번 가을야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병호는 “현재 개인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잊고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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