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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아루에바레나 지명할당, FA 투수 앤더슨 영입발표

SBS Sports
입력2015.01.01 14:25
수정2015.0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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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지명할당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FA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과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취한 조치다.



쿠바 출신인 아루에바레나는 지난 해 다저스와 2018년까지 5년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22경기 출장했으나 타격에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41타수 8안타, .195/.244/.220/.464에 그쳤다. 7월 메이저리그 승격 후 며칠 만에 엉덩이 고관절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8월에 복귀하기도 했다.  

유격수로 수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핸리 라미레스가 떠난 뒤 한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지미 롤린스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롤린스가 FA가 되어 떠나도 코리 시거라는 유격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루에바레나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 잔류할 수도 있으나 웨이버 공시 후 클레임, 트레이드 등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이에 함께 다저스는 지난 12월 16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앤더슨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공식발표에는 1년 계약사실만 밝혔으나 금액은 1,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150이닝 피칭부터 시작해 최대 40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데뷔한 앤더슨은 11승 11패 평균 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두 자리 승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미 존 수술, 발의 피로골절 등 부상에 시달렸다. 

2013년 시즌 후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 됐지만 역시 허리 디스크 증세로 8월 5일 등판 이후 시즌 아웃 됐다. 결국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 때문에 콜로라도는 1,200만 달러에 달했던 구단 옵션을 포기하고 150만 달러의 바이 아웃 금액을 지불했다.

하지만 앤더슨은 부상만 없으면 선발 투수로 제 몫을 감당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직구 평균 구속이 90.1마일(이하fangraphs.com자료)로 좌완 선발 투수로는 수준급 구속을 보여줬다. 커브(74.6마일)와 너클 커브(74.3마일)가 메이저리그 정상급 구위를 자랑한다. 슬라이더(80.6마일), 체인지업(83마일)까지 갖춘 투수다. 그라운드 볼 비율이 61.0%였고 BB/9=2.7, K/9=6.0이다. 탈삼진/볼넷 비율이 2.23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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