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신치용 감독 "레오, 산체스에 경쟁심 느껴"
SBS Sports
입력2015.01.11 16:22
수정2015.01.11 16:22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압도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6, 25-22,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 중이던 대한항공을 누른 선두 삼성화재는 7연승으로 18승 4패, 승점 53점이 됐다.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 격차는 다시 10점.
경기 직후 신치용 감독은 “오랜만에 선수들이 잘 해줬다. 대체로 서브 리시브가 잘 됐다. 그러다 보니 속공을 많이 할 수 있었고, 명진이도 살았다. 오늘은 리시브가 다른 날보다 좋았던 것 같다. 중요한 때라는 것을 선수들이 인식하고 자기 할 일을 잘 해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오가 대한항공전에 분발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신 감독은 “산체스가 시몬이 쿠바 배구학교 선배인데, 그들이 레오를 조금 무시하는 게 있고 레오는 지지 않으려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산체스, 시몬과 할 때는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리고 레오와 산체스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도 하나 공개했다. “우리가 레오를 데려오기 전에 영입하려던 선수가 산체스였다. 그래서 레오가 우리팀에 오게 됐는데, 산체스보다 잘 해야 한다는 경쟁심이 있을 것이다”는 것이 신 감독의 설명.
경기 중에 승리를 확신할 정도로 이날 삼성화재의 호흡은 척척 맞았다. 신 감독은 “우리 팀은 오늘 명진이도 그렇고 속공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광우와 레오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만 잘 되면 좋은 레이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확 무너지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 같은 흐름이면 지지는 않겠다고 봤다”며 승리에 대한 예감까지 준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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