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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타디치 결승골' 사우스 햄튼, 맨유 꺾고 3위 복귀

SBS Sports 이충훈
입력2015.01.12 03:44
수정2015.01.12 03:44

사우스 햄튼이 27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었다.

사우스 햄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산 타디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사우스 햄튼은 시즌 전적 12승 3무 6패 승점 39점으로 맨유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10승 7무 4패 승점 37점)는 사우스 햄튼에 3위 자리를 뺏기고 4위로 추락했다.

3위 자리를 놓고 펼쳐진 경기답게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로빈 반 페르시를 대신해 안데르 에레라를 교체 투입시켰고 사우스 햄튼은 후반 17분 엘제로 엘리아를 대신해 두산 타디치를 투입시켰다.

교체 작전이 맞아 떨어진 쪽은 사우스 햄튼이었다.

사우스 햄튼은 교체 투입된 두산 타디치가 후반 24분 펠레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후안 마타의 결정적인 슈팅 3방이 골대를 아쉽게 빗나가며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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