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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QPR 2-0으로 꺾어

SBS Sports 박기홍
입력2015.01.18 03:05
수정2015.01.18 03: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를 격파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QPR 원정경기에서  펠라이니의 선제 결승골과 경기 막판 제임스 윌슨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을 확보한 맨유는 아직 2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사우샘프턴(승점 39점)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19위 QPR은 이날 패배로 5승 4무 13패 승점 19점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맨유였다. 전반 12분 마타의 감각적인 롱패스를 팔카오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트래핑한 후 바로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그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QPR은 전반 19분 오스틴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정조준했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오스틴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오스틴은 전반 30분 왼쪽 아크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드롭킥을 작렬시켰다. 데 헤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명장면이었다.

부진했던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빼고 펠라이니를 교체 투입했다. 판 할 감독의 승부수는 주효했다.

후반 12분 루니가 오른쪽 측면으로 공간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발렌시아가 문전 앞으로 전개하자 노마크 상태에 있던 펠라이니의 발끝에 걸린 것. 펠라이니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 QPR의 골망을 꿰뚫었다.

경기의 주도권은 계속 맨유가 쥐고 있었다. 포백으로 전환한 뒤 자기 옷을 입은 디 마리아를 중심으로 화력의 세기가 뜨거워졌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이 나왔다. 윌슨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이은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포백 전환과 함께 승기를 잡은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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