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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없는' 스완지 시티, 블랙번에 1-3 패…FA컵 16강 좌절

SBS Sports
입력2015.01.25 05:34
수정2015.01.25 05:34

기성용 없는 스완지 시티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FA컵 4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완지 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서 블랙번에 1-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기성용과 부상을 당한 레온 브리튼, 부상으로 빠진 웨인 라우틀리지의 공백 속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모두 바로우와 바페팀비 고미스, 길피 시구르드손과 리그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그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존조 셸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및 전력 이탈 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던 스완지 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카일 바틀리가 상대 공격수 조슈아 킹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떠안게 됐다.

힘겨운 경기를 펼치던 스완지 시티는 전반 21분, 시구르드손이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선제골이 되면서 활기를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불과 2분 만에 크리스 테일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다시 1-1 동점이 됐고, 그대로 전반전을 마친 스완지 시티는 후반 33분 루디 게스테드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수적 열세 속에서 분전했지만, 스완지 시티에 '극장골'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크레이그 콘웨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한 스완지 시티는 추가시간 시구르드손까지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불리해졌고, 결국 1-3으로 블랙번에 승리를 내주며 FA컵 경쟁에서 탈락하게 됐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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