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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라크 손흥민 유누스

한국 이라크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스타디움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과 이라크의 선발 명단을 알렸다.


한국은 8강에서 연장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청용과 구자철의 부상 이탈이 아쉽긴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남태희(레퀴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한국의 공격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양 날개로 한교원(전북 현대)과 손흥민(레버쿠젠)이 선발로 나와 이라크의 측면을 공략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과 차두리(FC서울)의 오른쪽 라인의 호흡이 주목된다. 또, 한국은 상대팀 이라크보다 하루 더 쉬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숙적' 이란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과정에서 핵심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스윈던 타운)이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출전할 수 없다. 오사마 자바르(알펜서 보이스)가 카심의 공백을 메꿀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라크지만 이란을 꺾은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베테랑 공격수 유누스 마흐무드(무적)는 경계대상 1호다. 유누스는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경험이 있다. 또, 발이 빠른 아흐메드 야신(외레브로)도 주의해야 한다. 야신은 2골을 터트리며 유누스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측면 자원이다.

이경기의 승자는 31일 오후 6시 같은 경기장에서 호주와 아랍에미레이트 경기의 승자와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 대한민국-이라크 선발 명단

대한민국: 김진현(GK)-김진수-김영권-곽태휘-차두리-박주호-기성용-남태희-손흥민-이정협-한교원

이라크: 잘랄 하산(GK)-두르감 이스마엘-살람 샤키르-아흐메드 이브라힘-왈리드 살림-오사마 자바르-사드 압둘라미르-알라 압둘제흐라-저스틴 아지즈-아흐메드 야신-유누스 마흐무드

이라크: 잘랄 하산(GK)-두르감 이스마엘-살람 샤키르-아흐메드 이브라힘-왈리드 살림-오사마 자바르-사드 압둘라미르-암제드 칼라프-알라 압둘제흐라-아흐메드 야신-유누스 마흐무드

양 팀의 경기는 26일 오후 6시에 킥오프된다.

(사진=아시안컵공식 페이지 캡쳐)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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